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민간인 (문단 편집) === 도망가면 끝인가? === 또한 지도층 불신 풍조 때문에 전쟁이 나면 지도층만 해외로 도망가고 죽는 건 서민들 뿐이라는 주장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전쟁 이후 도주한 지도층에 대한 내부 여론을 너무 무시한 것이다. 오히려 해외로 도망칠 경우 내부에서 새로운 지도층과 전쟁 지도부가 결성되어 적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런승만]]이라고 욕을 먹는 [[이승만]]의 경우에도 국군과 함께 국내에서 도망다녔지 해외로 도망친 게 아니며 비판도 '통수'를 치고 도망갔다는 것을 주로 비판한다. 즉, 도망친 것 그 자체가 아니라 거짓말을 하고 국민들과 국군 장병들이 죽어나가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도망가버린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한다는 것이다.][* 임진왜란때도 선조가 런조 했을 당시 의주까지 도망갔으나 명으로 넘어가는것 만큼은 신하들이 결사반대를 했는데 넘어가버릴 경우 민심이 바닥을 칠것이고, 당시에는 예상에 불과했지만 전후에 후한말 황건적의 난처럼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봉기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국왕이 맘에 안들면 신하를 바로 죽일 수도 있는 그런 시대에서 [[이순신|국왕이 진심으로 싫어한 명장]]을 끝까지 목숨을 보전케 해서 나라를 구하게 만든 신하들이다.][* 최근의 사례로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이 있다. 물론 [[나지불라]] 꼴이 매우 확실하기 때문에 망명을 한 것이나 그 과정에서 국민들을 등지고 심지어 돈가방을 들고가다 너무 많아서 중간에 놓고 왔다는 소식이 들리자 아프간 국민들은 공분했고 전세계인들도 가니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있다. 반면 함락 위기에도 끝까지 저항하며 버티고 있는 [[아흐마드 마수드]]는 탈레반에 대적할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만일 탈레반을 무너뜨릴 경우 아프간의 새 지도자가 될 것이 자명했을 정도. 좀 더 최근 사례인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끝까지 수도 [[키이우]] 사수를 위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전쟁 이전보다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지금처럼 북한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밀릴 일이 없는 현재는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가 없다. 후방의 상류층들이 일으킨 물의가 사회 문제가 된 적은 있어도 대규모 해외 도피만큼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물론 [[남베트남]]이라는 예외도 있지만 여기도 패망이 거의 확실하던 1975년부터 본격 도피가 시작됐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해외로 도망치는 것도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나 가능한 일이고, 대체로 기존 상류층과 전쟁 지도부가 도망치더라도 남북간 군사력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새로 수립된 국내의 전쟁 지도부가 전쟁을 지휘하여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고 그 결과 도주한 지도층은 향후 국내의 표심을 완전히 잃게 된다. 그리고 미국은 별 존재 가치가 없는 도주한 지도층을 버리는 편을 택할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국민들의 지지가 집중되어 안정적인 통치가 이뤄지는 정부를 지지했다. 군사 정부가 지지를 받으면 군사 정부를, 민주 정부가 지지를 받으면 민주 정부를 지지한다.] 그리고 지휘층이 항복하거나 도망친단 개드립도 교전국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같은 강대국일 경우에나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상대가 [[북한]]인데 어느 지도층이 누가봐도 이길 게 너무 뻔한 전쟁에서 대체 왜 도망친단 말인가?[* 물론 북한에 이어 중국, 러시아가 참전할 수 있겠지만 만일 그렇다면 뒤이어 미국이 참전한다. 일본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참전할 것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쟁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다.''' 이는 군사적인 측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민간도 마찬가지다. 전쟁 났다고 해서 무슨 [[사령부(스타크래프트 시리즈)|커맨드 센터]] 띄우듯이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과 함께 날아서 도망갈 걱정은 안해도 된다. 또한 일반인들도 몰래 도망갈 방법은 사실상 없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하나 뚫린 구석은 전쟁 터지면 수많은 살상 무기가 쏟아질 최전방인 나라라면 더더욱. 그러니 전쟁나면 어떻게 도망갈 거라느니 이렇게 하면 도망갈 수 있다느니 등등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의 말은 무시하도록 하자. 이론적으로만 가능하지 사실상 불가능하고, 무슨 [[포스트 아포칼립스]]처럼 정부를 비롯한 사회 전체가 붕괴되지 않는 이상, 도주 할 수 없다.[* 전시에는 전국에 [[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시가 몇 배는 더 삼엄하다! 평소에 인력부족으로 골골 앓는 경찰들이 담당하는 일을 징집한 군대와 예비군 등을 동원해서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이지만, [[5.18 민주화운동]] 당시만 해도 계엄군의 경비가 얼마나 살벌했는지를 생각해보자. 일개 사단들을 동원한 통제만 해도 이 정도였는데 정부 차원에서 전국의 육.해.공군, 경찰 등을 동원해 국민들의 일상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5.18 때처럼 잔혹하지는 않겠지만 해외로 도망가는 건 불가능하며 평소보다 공권력의 분위기도 훨씬 엄격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평소처럼 정부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야간통행금지|통금]]을 비롯한 평시와는 다른 제한적인 부분들이 다수 존재하며, 규칙을 어겼을시 처벌이 평소보다 더 엄격하고, 대부분의 치안관리와 정부의 명령 수행은 ‘[[군대|군]]’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